도시농업1 도시 위의 정원: 옥상 텃밭이 숨 쉬는 도시를 만든다 도시 위의 정원: 옥상 텃밭이 숨 쉬는 도시를 만든다어느 무더운 여름날, 서울 시내 한복판. 콘크리트 건물들 사이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, 에어컨 실외기에서는 쉼 없이 열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 문득, 건물 위로 눈길을 돌렸을 때 푸릇한 나무와 채소들이 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. ‘저기엔 아직 사람이 숨 쉴 공간이 남아있구나’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도시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이른바 ‘도시 열섬 현상’. 아스팔트와 유리, 시멘트로 덮인 땅은 낮 동안 흡수한 열을 밤새도록 품고 있다가 도시 전체를 끓여버립니다. 하지만 이 뜨거운 도시 위에서 작고 푸른 반란이 시작되고 있습니다. 바로 옥상 텃밭입니다.옥상 텃밭, 그냥 취미가 아닙니다누군가는 옥상 텃밭을 ‘도시농업의 연장선’이라고 말합니다. 물.. 2025. 5. 12. 이전 1 다음